2년 전, 처음 인공지능과 협업을 시작했을 때의 설렘을 아직 기억합니다. 단순히 효율성을 높이는 도구를 만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창작 과정 자체가 달라졌죠. 혼자 고민하던 아이디어를 AI와 주고받으며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발전시키는 경험. 그것은 마치 보이지 않는 유령 작가와 일하는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질문을 던지면 질문으로 답하고,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더 깊은 아이디어로 응답하는 평생의 창작 파트너를 만난 것이죠.
현대자동차그룹부터 애니메이션까지
지난 2년, 현대자동차그룹 '퓨처 인사이트 포럼 2025' AI 오프닝 영상, 과학지식 플랫폼 '쏙(SOAK)' 스토리텔링 프롬프트 전략, 숏폼 드라마 대본, 그리고 한국 극장용 애니메이션 리메이크 시나리오까지. 프롬이 진행한 각각의 프로젝트마다 AI는 다른 역할을 맡았습니다. 때로는 아이디어 발굴자로, 때로는 구조 설계사로, 때로는 감정의 번역가로 함께했습니다. 그리고 AI와의 협업 방식도 계속 진화했습니다. 💌 이미지 클릭
에이전트 개발로 찾은 퓨처 스토리
가장 의미 깊었던 작업은 작가 AI 에이전트 '원더스토리' 개발이었습니다. 단순히 대본을 생성하는 도구를 만든 것이 아니라, 창작자의 의도를 이해하고 감정선을 강화하는 진짜 스토리 파트너를 만든 것이죠. 시스템 프롬프트 하나하나에 스토리텔링의 철학을 담았고, 사용자가 원하는 톤과 메시지를 정확히 포착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AI는 인간 창의성의 새로운 차원을 열어준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시작과 끝은 여전히 인간의 몫입니다
2년간의 AI 협업 여정에서 확신하게 된 인사이트는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스토리의 시작과 끝은 인간이 책임져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AI는 놀라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구조를 잡아주고, 디테일을 보완해 줍니다. 하지만 '왜 이 이야기를 해야 하는가' '누구에게 어떤 감동을 주고 싶은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은 여전히 창작자의 영역입니다. 결국 좋은 이야기를 선택하고 완성하는 것은 인간의 감성과 철학입니다.
AI 콘텐츠 제작은 건축과 같습니다
프롬의 AI 스토리텔링 기법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시작되었습니다. 인공지능 엔진과 스토리텔링 전문가의 하이브리드 창작이 프롬만의 핵심적인 역량입니다. 프롬의 스토리는 이미 영화, 드라마 업계에 제공되고 있습니다. 프롬은 자체 개발한 AI 프로세스 엔지니어링 기법으로 광고·영화·게임·드라마·숏폼·OTT·VFX 등의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AI 콘텐츠 제작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건축가의 마음으로 만듭니다. 💌
인간은 생각하고, 기계는 기술한다.
AI 스토리텔링 랩 '프롬'은 주식회사 생각식당이 운영하는 인공지능과 인문지성을 연결하는 ‘AI 스토리텔링 실험실’이자, 좋은 AI 도구로 더 좋은 이야기를 만드는 ‘AI 콘텐츠 스튜디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