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세계 최대의 NGO 단체인 월드비전의 주선으로 M.O.A(Miracle of Art, 모아)라는 오케스트라 앙상블의 기획/마케팅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아는 '음악의 기적'이라는 뜻을 가진 2024년 6월에 창단된 연주단입니다. 4명의 청년들이 주인공이죠.

그들이 음악을 시작하게 된 데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습니다. 기적을 믿게 된 이유기도 하죠. 처음 그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기획이 기적을 만들 수 있을까를 실험해보고 싶어 졌습니다. 그렇게 컨셉과 페이지를 만들고 단 하루 만에 이름 모를 후원이 날아들었죠.

기획은 마법사의 지팡이와 같습니다. 아무리 강력한 지팡이를 가지고 있어도, 마법을 사용하는 법을 모른다면 그것은 그저 평범한 나뭇가지에 불과하죠. 기획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도구와 기회가 있어도 통찰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다가올 미래는 인공지능이 새로운 마법이 되는 시대입니다. 프롬프팅은 마법 주문이고, 프롬프트 디렉터는 현대의 마법사입니다. 하지만 여기서도 같은 원칙이 적용됩니다. 아무리 뛰어난 AI 도구가 있어도, 기획력이 없다면 그저 평범한 도구일 뿐이죠.

결국 기획은 마법의 기초이자 핵심입니다. 기획을 제대로 익히고 나서야 인공지능이라는 마법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대마법사가 될 수 있습니다. 기적을 만드는 마법사가 되고 싶다면, 먼저 기획이라는 기초 마법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시작은 검색 습관 버리기죠.

저는 요즘 새로운 스토리텔링을 연구합니다. AI와 함께 시나리오를 쓰고, 기획안을 만들고, 영화와 드라마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법을 실험하고 있죠. 인공지능이라는 마법으로 새로운 이야기의 보물섬을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놀라운 발견들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성장파티'라는 새로운 기획을 시작했습니다. 거꾸로캠퍼스에서 미래세대와 함께 성장하는 어른들의 후원 공동체를 만들고 있죠.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그들과 함께 성장하는 어른들의 모임입니다. M.O.A 오케스트라 앙상블도 그 연결선에 있는 기획입니다.

그리고 가장 큰 꿈은 인공지능 시대의 마법사를 키우는 새로운 학교를 만드는 것입니다. 기획력과 인공지능을 결합해서 기적을 만들어내는 마법사들을 양성하는 곳이죠. 이미 작은 실험들을 시작했고, 조만간 여러분을 그 마법의 세계로 초대하려 합니다. 💌 다음 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