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오픈 AI '챗지피티 4o'와 소라의 이미지 생성 업데이트는 많은 크리에이터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미드저니, 플럭스 등의 유료 생성 툴을 쓰던 사람들에게 한글 말풍선과 스토리텔링까지 완벽하게 구현해 주는 업데이트는 허탈한 해탈(?)을 선물한 기분이었다고 할까요? 왜냐하면 이번 업데이트는 AI 생성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경계를 허무는 이정표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누구나 수준급의 스토리텔링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엔진은 과연 도구에만 머무를까?
유발 하라리 교수는 인공지능이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슈퍼 에이전트라고 말합니다. 즉, 초월적 대리인이라는 뜻이죠. 지금보다 훨씬 뛰어난 역량을 가지게 될 것이고, 인간의 의식이 하는 영역까지도 진화할지 모릅니다. 인간이 하는 잠재적 패턴이 있는 모든 분야는 AI가 훨씬 더 일을 잘하게 될 것이고, 결국 우리는 우리만 할 수 있는 영역을 찾아 진화해야 하지 않을까요?
아마추어의 사다리를 걷어차는 기술
청강대학교 전혜정 교수는 최근 인터뷰에서 생성 AI는 '사다리 걷어차기 기술'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얼마 전 소셜미디어에서는 'AI시대의 전문가는 아마도 대부분 전시대의 뛰어난 전문가에서 넘어온 분들일 것입니다. 특히 제작의 전문화가 깊이 있는, 즉 시간을 들여 배울 가치가 있는 창작 콘텐츠는 어떤 수준을 넘지 않으면 상업적인 또는 예술적인 가치가 있는 결과물을 만들지 못합니다.'라는 포스팅이 이슈였죠.
도메인 지식과 기획력의 중요성
이제 AI 스토리텔링에서 가장 중요한 역량은 기존 도메인 지식을 응용하는 기획력입니다. 엔진 사용법은 큰 허들이 되지 못합니다. 결국 돌고 돌아 기획이 가장 중요한 인간의 역량이 되었습니다. LLM이 언어를 이해하는 방법을 공부하고, 인간미 넘치는 기획과 영감을 제공하는 것이 앞으로 도래할 시대, 인간 스토리텔러의 가장 중요한 역량이 될 겁니다. 프롬의 'AI 스토리텔링 창작반 2기'는 마감되었습니다. 그리고 AI 작곡반 1기는 4월 17일 개강합니다. 📩
가드너 '맨손'의 🔥 OTT One Pick
모아나2📺 디즈니플러스 폴리네시안 신화의 세계관과 깊이 있는 캐릭터 성장을 선보이는 '모아나'의 속편. 특히 물 애니메이션 기술의 혁신적 발전은 시각적 경이로움을 선사하며, 더욱 다채로워진 OST는 이야기의 감정선을 풍부하게 합니다. 모아나의 리더십과 정체성에 대한 더 깊은 탐구는 캐릭터에 새로운 층위를 더했지만, 전작의 신선함을 뛰어넘기 위한 과도한 서사 확장은 때로 이야기의 집중도를 흐트러뜨리며, 마우이 캐릭터의 활용도가 다소 줄어든 점은 좀 아쉽습니다. 그럼에도 가족과 전통, 자아 발견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더욱 성숙한 시선으로 풀어낸 '모아나2'는 단순한 속편을 넘어 독자적인 가치를 지닌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또 다른 걸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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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스토리텔링합니다.
AI 스토리텔링랩 '프롬(PROM)'은 인공지능과 인문지성을 연결하는 AI 스토리텔링 학교이자, 좋은 AI 도구로 더 좋은 이야기를 만드는 실험실입니다. 현장의 스토리텔링 프로젝트를 코치과 수강생들이 함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완벽하게 해결하는 실전 실험실을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