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토리텔링의 첫 번째 핵심은 프롬프트를 단순한 명령어가 아닌 서사의 설계도처럼 구성하는 작업입니다. 효과적인 프롬프트는 맥락(Context), 역할(Role), 목표(Objective), 제약(Constraint)의 4요소를 균형 있게 담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로맨스 소설을 써줘"가 아니라 "1990년대 서울 홍대 앞을 배경으로, 독립음악을 하는 20대 남녀의 우연한 만남을 그린 첫 만남 장면을 3인칭 시점으로 500자 내외로 서술해줘"와 같이 구체적 맥락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인간-AI 협업의 황금비율은?
가장 효과적인 AI 스토리텔링은 인공지능이 70%, 인간이 30%의 역할을 담당하는 구조입니다. 인간은 스토리의 방향성, 감정의 결, 캐릭터의 동기를 설정하고, AI는 세부 묘사, 대화의 변주, 플롯의 확장을 담당합니다. 이 비율을 지킬 때 창작자의 개성이 살아있으면서도 AI의 생성 능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프롬에서 분석한 글로벌 성공 사례들 역시 이 황금비율을 따르고 있었습니다.
멀티 페르소나 기법: 여러 개의 시선
AI를 단일한 창작 도구로 보지 말고, 여러 페르소나를 가진 창작 파트너로 활용하는 기법입니다. 같은 장면을 주인공 시점, 조연 시점, 관찰자 시점으로 각각 생성하게 한 뒤 이를 종합하여 입체적인 서사를 구축합니다. 특히 숏폼 콘텐츠에서 짧은 시간 안에 캐릭터의 다층적 매력을 보여줘야 할 때 효과적입니다. 드라마박스에서 글로벌 1위를 기록한 작품들도 이런 다각도 시선 설정이 성공 요인 중 하나였습니다.
반복 학습과 피드백 루프로 개선
AI 스토리텔링의 진정한 역량은 반복 학습에서 나옵니다. 첫 번째 결과물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피드백을 주고, 수정 방향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점진적으로 완성도를 높여가는 과정이 핵심입니다. "더 감정적으로", "좀 더 현실적으로"같은 모호한 피드백보다는 "주인공의 망설임을 손동작으로 표현해줘", "대화에 부산 사투리를 섞어서 친근함을 더해줘"처럼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숏 내러티브 AI 디렉터스 클래스
8월에 시작되는 프롬의 새로운 클래스는 이 모든 기법들을 체계화한 국내 최초의 커리큘럼입니다. 국내 최정상급 숏 내러티브 전문가들과 AI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실전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AI 시대의 스토리텔러가 갖춰야 할 핵심 역량을 모두 담았습니다. 단순히 도구 사용법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창작 본능과 AI의 생성 능력이 만나는 지점에서 새로운 서사를 창조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지금 만나보세요. 💌
인간은 생각하고, 기계는 기술한다.
AI 스토리텔링 랩 '프롬'은 주식회사 생각식당이 운영하는 인공지능과 인문지성을 연결하는 ‘AI 스토리텔링 실험실’이자, 좋은 AI 도구로 더 좋은 이야기를 만드는 ‘AI 콘텐츠 스튜디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