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1위 마이크로드라마 플랫폼에서 한국의 작품 1편이 북미·중국·일본·태국·인도네시아 1위를 기록했습니다. 제작자 정다빈 대표는 최근 링크드인 포스팅을 통해 밤부네트워크의 <해야만 하는 쉐어하우스>가 <드라마박스(DramaBox)> 북미 차트에서도 1위를 달성하며 모든 국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콘텐츠로는 최초의 기록입니다. 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한 K-숏폼의 탄생, 그 비밀은 무엇일까요?
정다빈 대표는 DramaBox 회장 'Ruiqing'과의 6시간 IR 미팅에서 나온 핵심 인사이트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루이칭 회장은 "운이 99.9%입니다. 결국 시장의 물결을 읽고, 그 속도를 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정다빈 대표는 이 대화를 통해 "크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빠르게 연결되는 것, 힘이 센 구조가 아니라 서로의 Win-Win을 설계할 수 있는 구조가 콘텐츠 비즈니스에서 왜 더 중요한지"를 깨닫고 확신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중국의 <36kr>에서 소개한 <해야만 하는 쉐어하우스>의 성공 데이터에 따르면, 이 작품은 총 47부작으로 구성되어 7개 언어로 제작되었고, 총 654만 뷰 이상의 트래픽을 기록했습니다. 연애 예능의 문법 속에서 “강제 스킨십 기반의 연애 리얼리티 포맷”을 드라마에 녹여 제작했으며, 후반부의 에피소드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제작되어, 시청자가 직접 스토리 결말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이제 숏폼은 단순 유행이 아닌 하나의 IP 비즈니스 포맷이 되고 있습니다. 밤부네트워크는 2018년 설립 이후 '네 맛대로 하는 연애', '어서 오세요, 마녀상점' 등 27개 시리즈 305개 에피소드를 제작했고, 이제 "단순 제작 매출이 아니라, 음원·웹툰·웹소설처럼 콘텐츠 수익이 R/S 구조로 순환되는 시장"을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60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B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습니다. 숏 내러티브는 빠른 물고기가 이기는 시장입니다.
컨퍼런스 글로벌 1위 숏 내러티브 비밀
숏 내러티브는 일본에서도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스튜디오 와우의 김도형 감독과 박스미디어의 정승원 감독이 연출한 <19 어게인>과 <나의 시크릿 파트너>는 일본 숏폼 드라마 플랫폼인 칸타에서 연이어 1위를 기록하면서 K-숏폼의 저력을 입증했습니다. 특히 일본 현지 시청자들의 까다로운 취향을 사로잡으며 현지 제작 콘텐츠들을 제치고 정상에 오른 것은 한국 숏폼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었습니다.
이들의 성공 비결에는 단순한 한류 열풍을 넘어선 체계적인 제작 프로세스가 숨어있습니다. 또한 창작과 기획 단계부터 플랫폼 최적화를 고려한 AI 기반 제작 방식이 핵심 경쟁력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인간과 AI가 협업하는 '스토리 엔지니어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AI와의 체계적인 프로세스가 95점 수준의 결과물을 만들고, 마지막 100점은 인간의 창의적 개입으로 완성되는 새로운 창작 패러다임이 등장했습니다.
작가 AI 에이전트 ‘원더스토리’는 이러한 숏 내러티브로의 변화를 인공지능 기술로 선도하고 있습니다. AI와 인간 에디터의 협업 시스템을 통해 AI가 빠른 아이디어 생성과 일관성 유지를 담당하고, 인간 에디터가 감정적 디테일과 문화적 뉘앙스를 완성하는 이 시스템은 전통적 제작 방식의 한계를 뛰어넘고 있습니다. 최근 글로벌 스타트업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해외 시장으로 확장을 추진하며 K-콘텐츠 제작 기술의 글로벌 표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7월 12일 토요일 오후 2시, 글로벌 1위를 만든 정다빈 대표, 김도형/정승원 감독, 그리고 원더스토리를 개발한 한의선 대표와 프롬의 AI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제 제작 프로세스와 전략을 생생하게 공유합니다. 60명 한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의 얼리버드 티켓은 공개 하루 만에 마감되었습니다. 일반 티켓은 40석 준비되어 있습니다. 숏폼과 AI 스토리텔링의 최전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놓치지 마세요. 💌 신청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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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생각' 소개ㅣ클로드와 글쓰는 기획자. 인공지능 스토리텔링 디렉터. 어린 시절부터 영화에 관심이 많았다. 본업인 기획과 PR을 하면서 인사이트 클럽 프롬프트 디렉터로 국내 최대 규모의 AI 스토리텔링 커뮤니티를 운영 중이다. 브런치/링크드인/오픈챗을 포함 약 7,000명이 활동하고 있다.💌 커피챗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