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김장하는 말합니다. "줬으면 그만이다. 돈은 똥과 같다. 그냥 쌓아두면 악취가 진동하지만, 밭에 골고루 뿌려 놓으면 거름이 된다." 그는 이렇게 행동했고, 그 정신은 제자들에게 심어지고 이어졌습니다. 어른의 무게란 이런 것입니다. 어른은 책임입니다.

문형배는 스승의 길을 따랐습니다. 겸손함으로 자신을 낮췄습니다. 명예보다 의무를 중시했습니다. 스승의 가르침을 실천했습니다. 스승에게 부끄럽지 않은 제자의 모습이었죠. 권력이 아닌 원칙을 선택했습니다. 그의 처신은 어려운 시기에 더욱 빛났습니다.

지난 4개월, 탄핵의 소용돌이가 몰아쳤습니다. 우리 사회는 깊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갈등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분열의 시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어른입니다. 어른의 행동이 필요합니다. 김장하 선생이 이미 모두 보여주었고, 실천했습니다. 

공백은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새로운 시작을 위한 시간입니다. 어른들이 보여주어야 할 때입니다. 흔들리는 시대를 멈춰야 합니다. 어른 김장하는 혼자 묵묵히 역할을 다했습니다. 이제 우리의 시간입니다. 찢어진 마음을 꿰매고, 주변을 따뜻하게 안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