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발 하라리는 'AI가 발전하면 코딩조차 필요 없어질 수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것이 두려워할 일이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오히려 우리에게 필요한 건 머리(지능), 가슴(감성), 손(기술)을 두루 갖추고, 끊임없이 배우며 변화할 수 있는 유연성이라고 강조하죠.
그렇다면 AI 시대의 마법사가 되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놀랍게도 그것은 코딩이 아닌 '프롬프팅'에 있습니다. 프롬프트는 인공지능과 대화하는 마법의 주문이지만,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프롬프트를 잘못 쓰고 있습니다. 오늘은 프롬프팅의 비밀을 이야기합니다.
당신이 쓰는 프롬프트는 틀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공지능에게 한 번에 완벽한 답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이는 마치 처음 만난 사람에게 곧바로 깊은 대화를 기대하는 것과 같죠. 진정한 프롬프트 마법사는 제로샷(Zero-shot)보다는 퓨샷(Few-shot)으로 AI와 단계적인 대화를 시작합니다.
Chain of Thought(CoT)는 인공지능과 대화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문제를 해결할 때는 단계별로 접근하고(Step-by-Step), 맥락을 설명할 때는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며(Self-Consistency), 때로는 인공지능의 역할을 명확히 정의(Role-Playing)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JSON 모델을 활용한 프롬프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마치 요리 레시피처럼 정확한 형식과 구조를 갖춘 프롬프트는 AI가 더 정교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도록 돕습니다. 프롬프트는 단순한 질문이 아닌, 사진처럼 매우 정교한 설계도가 되어야 합니다.
마법사의 프롬프팅은 달라야 한다
스크립트 프롬프팅은 마치 영화감독이 배우에게 디테일한 연기 지도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슬프게 연기해"가 아니라 "이런 상황에서, 이런 감정으로, 이렇게 표현해 줘"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이죠. 프롬프트 디렉터는 이처럼 정교한 각본을 써 내려갑니다.
실제로 저는 인공지능과 함께 드라마 기획안과 시나리오를 제작했고, 현재 촬영 중인 작품도 있습니다. 또한 기술회사와 함께 AI 스토리텔링에 최적화된 제작 툴도 개발하고 있죠. 인공지능 스토리텔링은 먼 미래의 꿈이 아니라 지금 오늘 벌어지고 있는 현실의 마법입니다.
결국 인공지능 영화의 본질도 좋은 이야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AI 기술도 감동적인 스토리 없이는 빛을 발할 수 없죠. 우리는 프롬프팅으로 AI의 창의성을 이끌어내고, 그것을 다시 인간의 감성으로 다듬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프롬프트 디렉팅의 마법입니다.
실전이 만드는 진짜 AI 마법학교
2025년, 인공지능 스토리텔링 마법학교 '프롬(PROM)'이 문을 엽니다. 프롬은 단순한 교육기관이 아닌, 실전 콘텐츠 제작의 실험실(Lab)이자 AI 창작자들의 놀이터가 될 것입니다. 저는 프롬에서 스토리텔링 프롬프트 디렉팅의 모든 마법을 실험하고 완성하려 합니다.
프롬은 인공지능과 인문지성이라는 두 기둥을 연결하는 다리입니다. 많은 AI 교육이 기술만을 가르치지만, 우리는 다릅니다. 인문학적 통찰이 있어야 진정한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실험이 내일을 만드니까요.
프롬에서는 인공지능 기술과 인문학 토론수업이 함께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학생들은 실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스토리텔링의 마법을 배우게 됩니다. 이론이 아닌 실전으로, 상상이 아닌 현실로, 우리는 AI 시대의 새로운 이야기꾼을 키워내려 합니다. 💌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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